ROMANSON CHRONOGRAPH WOMEN Watches


ROMANSON MOP CHRONOGRAPH

크로노 그래프이기는 하지만, 안사람의 시계는 또 자개판 (MOP : MOTHER OF REARL)입니다. 여성용 시계의 다이얼은 자개판이 현실적으로 답이 아닐까 합니다.

지나가다 그냥 구입.
오른쪽은 본인의 세이코입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로만손 시계가 특가를 한다기에 괜찮아 보여서 위의 사진을 찍어서 안사람에게 보냅니다. 이것 말고도 몇가지 시계를 찍어보냈는데, 저도 그렇고 안사람도 그렇고 아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구입하는게 구색에 맞다 싶었습니다.
로만손 시계는 제값주고 사면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특가로 나온 제품들의 가격은 매우 착합니다. 좀 놀라웠던건 MIYOTA 채용한 남성 오토매틱 시계도 특가로 구입하면 10만원 아래 가격이었습니다.

로만손의 여성용 크로노그래프

좀 화려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크로노그래프 시계입니다. 뭔가 언발한스한게 이 시계의 특징입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매우 남성적이면서 기계적인 느낌을 내지만, 베젤에 둘러진 큐빅장식이나 기형적으로 긴 러그, 자개판은 꽤 클래식한 느낌입니다.
애나멜 가죽 스트랩과 크로노그래프는 대개 같이  채용되지 않습니다. 대개 메탈 브레이슬릿이나 러버 스트랩이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3개의 다이얼이 달려 근본적으로 복잡함을 보여주는 크로노그래프의 속성을 이용하여 클래식한 분위기로 잘 치환한 느낌입니다.

꽤 두껍습니다

화려한 분위기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인지 여성용치고는 시계의 사이즈도 크고, 두께도 상당합니다. 큐빅이 박힌 베젤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 생각되지만 어차피 얇은 쿼츠 무브먼트가 들어가는데 두껍게 만든 것은 의도가 무엇이건 조금 아쉽습니다.

매끈한 뒷면

로만손은 대개 스위스 RONDA의 무브먼트를 채용하여 다이얼에 SWISS라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구가 없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일제 MIYOTA나 SEIKO EPSON일 확률이 높겠습니다.
몇몇의 로만손을 뜯어본 바로는 시계 품질 자체는 굉장히 좋습니다. 마감이나 도금, 무브먼트, 스트랩 등 빠지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국산이라 AS도 편리하고 잘 됩니다.
왠지 현대 기아차를 보는 느낌인게, 국산이 무시당하는 국내시장 소비자들의 인식과 흡사합니다.
디자인이나 기계적 특성, 역사성을 가지고 로만손을 평가절하하기엔 가격이나 품질 등을 고려했을때 이보다 못한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도 널렸습니다. 중저가형 시계 브랜드 포지션에서 자사의 무브먼트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회사가 몇개가 될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극악의 변태 스트랩
2단 핀 고정과 13mm 변태 사이즈

구입할때 마지막 망설임이 있었는데, 러그의 길이와 스트랩을 고정하는 방식때문이었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라서 망설였지만 로만손의 가죽 스트랩 교체 가격이 3~5만원정도 예상된다기에 믿고 구입하였습니다. 디버클이나 좀 달아줘야겠다는 생각이지만, 맞는 사이즈가 있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변태같은 13mm 홀수 사이즈여서 더욱 그러합니다.

자동 디버클

다행히 가지고 있는 10mm로 추정되는 자동 디버클을 찾아서 장착해 주었습니다. 사이즈 별로 몇개 더 주문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랩의 마모를 줄인다던지 시계를 떨어트리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해 주는 자동 디버클은 유용한 장치입니다.



딸 시계

사는 김에 초등학생 시계도 하나 사서 들고 갑니다. 중학생때까지는 무난히 차고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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